신화통신

[경제동향] 여름철 전력 피크 책임지는 中 쑤저우 '도시 보조 배터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杨绍功
2024-07-27 10:37:23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을 대표하는 공업도시 중 하나인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가 여름철 전력 피크에 대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쑹(吳淞)강 강가에 위치한 쑤저우공업단지에는 '란톈(藍天) 신형 에너지 저장소'가 있다. 최근 기온이 30도를 넘어서고 도시 전력망의 전력 부하가 상승하기 시작하자 저장소 직원은 방전 공률 목표를 설정하고 에너지 저장소의 방전 기능을 가동했다. 이 거대한 '도시 보조 배터리'는 불과 10초도 안 돼 전력을 도시 전력망으로 꾸준히 방출했다.

같은 시간,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쑤저우 전력공급회사도 쑤저우시 내 9개 신형 에너지 저장소의 방전 모드를 켰다. 약 10분 후 쑤저우 지역의 전력 수급은 안정을 되찾았다.

쑤저우(蘇州)공업단지에 위치한 '란톈(藍天) 신형 에너지 저장소'. (취재원 제공)

공업 대도시인 쑤저우시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1천700억㎾h(킬로와트시) 이상에 달한다. 이는 장쑤성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치다.

올 초부터 쑤저우의 경제는 양호한 회복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자 이곳의 신형 에너지 저장소(일명 도시 보조 배터리)는 쑤저우의 전력 부하를 완화하는 '핵심 무기'로 자리 잡았다.

현재 쑤저우는 총 105만㎾h에 달하는 9개의 신형 에너지 저장소를 전력망과 연결 및 가동하고 있다. 이로써 100만㎾h급 '도시 보조 배터리'를 갖췄다는 평가다.

장쉐바오(姜學寶) 쑤저우 전력공급회사 전력조절제어센터장은 에너지 저장 기술의 발전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도시 보조 배터리가 전력 시스템 조정에 큰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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