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잘나가는 中 선전시 기업이 허베이성 싱타이로 이전한 이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刘桃熊
2024-07-27 12:14:19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臺)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중커룽야오(中科榮曜·허베이)스마트전자회사에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이 블루투스 이어폰 생산라인은 가동에 들어간 지 두어 달 됐습니다. 대량 생산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해외 고객사에 제품을 인도했습니다." 두페이쉐(杜飛雪) 중커룽야오스마트전자회사 회장은 스마트폰 생산라인도 구축돼 곧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며 4개월치 주문량이 벌써 다 찼다고 소개했다.

중커룽야오(中科榮曜·허베이)스마트전자회사 작업장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조립에 한창인 직원. (취재원 제공)

두 회장은 싱타이 출신으로 지난 2014년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로 내려가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다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와 싱타이시에 생산기지를 건설했다. 그가 세계 전자정보 산업의 요지인 선전에서 싱타이시로 이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수년간 동남부 해안 지역의 인건비 및 용지 비용이 올랐다. 이에 많은 전자정보 기업이 가공·제조 프로세스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다. 싱타이시를 포함한 여러 도시는 전자정보 산업을 발전시키고 산업 이전을 안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 나갔다.

두 회장은 싱타이시가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점과 전자정보 산업의 발전 전망을 높게 봤다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싱타이시 전자정보 산업의 주요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427억4천만 위안(약 8조1천206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장은 "산업 재편의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생산기지에 더욱 스마트한 생산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생산 능력이 몇 배로 늘어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왕쥔궈(王俊國) 싱타이시 상무국 국장은 "앞으로 ▷투자 유치 ▷과학기술 혁신 ▷파일럿 테스트 전환 등을 추진해 전자정보 기업을 위한 우수한 산업 기반과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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