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신화통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을 차기 이란 대통령으로 공식 승인했다.
이날 이란 전역에 생중계로 진행된 승인식(탄피즈)에서 페제시키안은 하메네이로부터 위임장을 받았다. 모하마드 모크베르 대통령 권한대행,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등 이란 정계 인사 및 각국 주이란 외교관들이 승인식에 참석했다.
페제시키안은 승인식 연설을 통해 자신이 이란 국민의 지지를 받아 중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며 "정의와 공정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페제시키안은 30일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