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에 싸인 메소포타미아 : 검은 황금의 도시 (01분12초)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키르쿠크는 '석유 바다의 도시' 또는 '검은 황금의 도시'로 불린다. 이곳은 은퇴한 석유 노동자 후세인 알리 사에드(81)의 고향이다.
역사적으로 (식민주의자가 지배했던) 석유회사는 오로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상인이나 다름없었다.
이라크는 명목상으로만 석유를 소유했을 뿐이며, 이라크인들은 서구 석유회사를 위해 일했다. 하지만 모든 이윤은 유럽으로 돌아갔다.
[후세인 알리 사에드, 은퇴한 석유 노동자] "석유는 이라크의 축복이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서방은 석유 때문에 이라크인들에게 막대한 사회적∙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석유가 우리나라에 저주인 것 같습니다. 이라크가 독자적으로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라크의 석유 자원, 석유 생산, 공업 발전은 반드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지 서방 국가를 위한 것이 되어선 안 됩니다."
[신화통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