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에 싸인 메소포타미아 : 석유 자주권을 위한 이라크의 투쟁 (01분05초)
20세기 초 석유가 점차 석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대체하기 시작하자 중동은 막대한 석유 매장량으로 인해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분할됐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과 프랑스는 지금의 이라크인 메소포타미아에서 세력 범위를 나누기 시작했다.
당시 메소포타미아 북부의 모술에서 대량의 석유가 발견됐다. 영국은 일련의 협상과 무력 수단을 통해 원래 프랑스 영향권에 있던 모술을 영국령으로 편입시켰다. 그 후 영국은 모술, 바스라, 바그다드 지방을 합병해 지금의 이라크를 세운 후 위임 통치했다.
이라크라는 국가가 탄생한 이후에도 서방 국가의 지하자원 착취는 계속됐다. 근현대 이라크의 석유 자주권 쟁취의 역사는 패권으로부터 독립 추구이자 전쟁 중 발전 모색을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다.
[신화통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