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887억원(23.8%), 영업이익은 1130억원(72.6%) 늘었다.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6827억원(28.7%), 842억원(45.6%) 증가했다.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조9878억원, 영업이익 25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004억원(11.2%), 927억원(56.3%) 늘어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2.5%p 상승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12.9%다.
고려아연은 "원재료비와 가공비 등 비용 구조가 효율화되고 환율 상승,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 단가와 제품 판매 단가가 상승해 실적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