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체험 버전을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개막 이틀째인 지난 22일, 붉은사막 부스는 전 세계 게이머들이 몰려들면서 최대 3시간에 달하는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체험 버전은 전투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게임 도입부에서 주인공 '클리프'와 그의 동료들이 적대 세력과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후 다양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전투가 이어졌다. 특히, 실시간으로 전환되는 컷신과 게임플레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은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게임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다. 적을 상대로 공격, 방어, 회피 등의 기본 액션은 물론, 다양한 특수 기술을 사용해 적을 무찌르는 재미를 제공했다. 또한, '여왕 돌멘게'와 같은 상급 보스와의 전투는 기존 액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전략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펄어비스측은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도 붉은사막의 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으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