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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국내 최대 알룰로스 생산시설"…삼양사, 울산에 스페셜티 공장 준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9-04 16:31:04

1400억원 투입…2030년 스페셜티 소재 매출 비중 2배로

연간 생산량 2만5000톤…알룰로스 생산은 국내 최대 규모

삼양사가 4일 울산 스페셜티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 7번째부터 삼양사 김원 부회장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삼양사 김량 부회장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삼양패키징 김정 부회장 사진삼양사
삼양사가 4일 울산 스페셜티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 7번째부터) 삼양사 김원 부회장,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삼양사 김량 부회장,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삼양패키징 김정 부회장 [사진=삼양사]

[이코노믹데일리]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4일 울산 남구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삼양사 김량 부회장, 김원 부회장,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최낙현 삼양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됐다.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로 조성됐다.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는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단맛은 설탕의 70% 정도지만 열량이 낮은 대체 감미료다. 맛은 과당과 비슷하고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화돼 풍미를 낼 수 있다.
 
삼양사는 이번 스페셜티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알룰로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연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해 북미, 일본, 동남아 등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는 신식품(Novel Food) 승인을 앞둬 판로 개척이 가시화됐다.
 
삼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스페셜티 사업의 매출 비중과 해외 판매 비중을 각각 2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이사는 “스페셜티 공장은 삼양그룹 식품사업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성장동력”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헬스 앤 웰니스의 가치를 제공하는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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