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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추석 풍경…"절반 넘게 고향 안 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9-16 12:19:57

SKT AI 기반 설문 결과, 귀성자 10명 중 4명 그쳐

SK텔레콤이 지난달 21일 진행한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난달 21일 진행한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 [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에 고향이나 친척 집을 방문하기보다는 집에서 직계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설문조사 서비스 '돈 버는 설문'을 통해 집계한 결과 '추석 연휴에 고향이나 친적 집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42.7%에 그쳤다.

SK텔레콤이 추석 연휴 계획을 묻자 특별한 계획 없이 '집에서 휴식한다'고 답한 비율은 40.3%에 달했다.

여행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7.2%가 없다고 답했고 17.2%만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5.3%는 설문 시점을 기준으로 추석에 여행을 갈지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도 40.6%로 절반을 밑돌았다. 추석이 되면 햇과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음식을 놓고 제사를 지내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었지만 점차 명절 풍경이 바뀌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응답자 중 55.2%는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0~60대는 추석 풍습이 합리적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고 70~80대도 이같은 답변이 '아쉽다'는 응답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 T 멤버십 이용자 10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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