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프로젝트란 토큰화 기술을 이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의 개선점을 모색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선정한 7개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한국, 멕시코) 중앙은행 및 국제금융협회(IIF)에서 42개 민간 금융기관을 선정해 구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은 BIS가 제안한 통합 원장 개념에 따라 토큰화된 예금,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간 원활한 통합 가능성에 대해 의논할 계획이다. 또 국가 간 지급결제 시 서로 다른 법률, 규제, 시차, 기술 요건 등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디지털기획부 관계자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미래의 은행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 및 중소기업의 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