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 재생가공 기업인 일본의 RS 테크놀로지는 소니그룹의 중국 현지법인 소니정밀부건(索尼精密部件)의 지분 전체를 취득,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수를 통해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 확대에 나선다.
RS 테크놀로지는 소니그룹의 중국총괄회사 소니(索尼)가 보유하고 있는 소니정밀부건의 주식 100%를 취득한다. 주식양도는 12월 3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취득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니정밀부건은 주력인 광학 픽업 모듈을 비롯해 차량 카메라 모듈을 제작하고 있다.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의 공장설비는 대부분 소니그룹이 타 거점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RS 테크놀로지는 후이저우(恵州)공장에서 우선 광학 픽업 모듈 사업을 진행하고, 추후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S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중국의 차량 카메라 모듈 시장은 중국 기업이 강세로 일본 기업의 점유율은 낮다고 한다. RS 테크놀로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