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일약품 '자큐보정', 10월 1일부터 출시…보험 급여 적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9-30 10:44:57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약효·복용 편의성·합리적 약가...환자들 선택지 넓혀

내달 1일 출시되는 제일약품 P-CAB 신약 자큐보정 제품 이미지 사진제일약품
내달 1일 출시되는 제일약품 P-CAB 신약 '자큐보정' 제품 이미지 [사진=제일약품]
[이코노믹데일리] 제일약품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10월 1일 국내 1조3000억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을 통해 신약을 출시하는 것은 6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국내 제37호 신약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0월 1일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험 약가는 20mg당 911원으로 책정됐다.

자큐보정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그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중국 제약기업과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275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5월에는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후 이달 초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9개 국가에 기술 수출을 완료하며 총 21개국에 기술 수출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추가 기술 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타진 중에 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자큐보정은 추가 적응증 및 제형 확대를 위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허가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뿐 아니라 위궤양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와 구강붕해정 등 제형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오랜 기간 많은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돼 성과를 거둔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P-CAB 제제의 점유율이 가속화되고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자큐보정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새로운 선택지로서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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