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금융정보회사인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런던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금융 데이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하나증권과 데이터정보이용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금융 데이터 시장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고도화 등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달 초 LSEG런던거래소 그룹 협력업체 AI 스타트업 'Waiker(웨이커)'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국내외 공시데이터에서 내부자 거래 데이터를 추출·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글로벌 테크(AI, 데이터) 기업과 협업,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손님에게 적시에 알맞은 투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AI 분야 경쟁력을 갖춰 증권시장 특화 컨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