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세계적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LG NOVA에서 마련한 자리다. 지난 2020년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설립된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로 인공지능(AI), 청정 기술(클린테크), 건강 관리(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사전에 10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를 치렀다.
LG NOVA는 ‘연결과 영감을 주는 대화’를 주제로 연사와 청중이 상호작용을 하는 활동도 마련했다. 해당 활동엔 애플의 AI 음성 비서 '시리(Siri)'를 개발한 노먼 위나스키가 연사로 나서 혁신 벤처를 설립하고 세상을 바꾸는 방법 등을 청중과 나눴다.
LG NOVA와 협력하는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도 진행됐다. 해당 전시엔 AI 기반으로 아바타(가상 캐릭터)를 생성해 채팅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딥브레인 AI, 망막 추적기를 통해 퇴행성 신경 질환을 관찰하는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 등이 참여했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지길 바란다”며 “혁신 아이디어가 샘솟고 이를 발전시킬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