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양=신화통신)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 Automotive)의 지열에너지 프로젝트가 21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착공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양에 위치한 파워트레인 공장과 6세대 동력배터리센터에서 100% 비화석 에너지 난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천바오마는 내년 난방 시즌까지 28개의 중·심층 지열 우물을 시추하여 총 약 58만㎡의 난방 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열에너지는 안정적인 저탄소 재생에너지로 매장량이 풍부하여 중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화천바오마는 이번 지열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하 약 2천900m 깊이에서 무공해·무배출 방식으로 에너지를 수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만8천t(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100억 위안(약 1조9천200억원)을 투자한 화천바오마 6세대 동력배터리센터 프로젝트의 메인 건물이 완공됐으며, 지열에너지는 주로 해당 공장의 겨울철 난방 공급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