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미국주식 매수와 매도결제액을 합친 거래대금은 292억9998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미국주식 거래대금은 △1월 582억7232만 달러 △2월 516억347만 달러 △3월 411억7213만 달러 △4월 292억9998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이 줄어든 영향은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올초부터 지난 17일까지 뉴욕 3대지수는 10% 가까이 급락했다. 올해 들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7.67%(4만2392.27→3만9142.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9.98%(5868.55→5282.64) △나스닥종합지수 15.53%(1만9280.79→1만6286.45) 떨어졌다.
증권사들은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대신증권은 다음 달 9일까지 '해외주식도 거래하면 투자지원금이 매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매일 50명을 추첨해 △3억원 이상 3만원(60명) △6억원 이상 5만원(10명) △10억원 이상 10만원(10명)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일마다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기를 희망할 경우 대신증권·크레온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달 30일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1억원 이상 1만원 △5억원 이상 2만원 △10억원 이상 3만원 △50억원 이상 10만원 △100억원 이상 20만원 △500억원 이상 100만원 현금 리워드를 모두에게 제공한다.
거래금액은 매수와 매도 합산으로 산정되고 이벤트 기간 내 이뤄진 거래는 신청 전이라도 소급된다. 신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MTS '엠팝(mPOP)'에서 할 수 있다. 다만 공정거래질서 저해행위나 이상거래 징후가 예상되는 37개 종목은 이벤트 거래 실적에서 제외되며, 현지 거래소 등 일부 종목의 매수와 매도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mPOP,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 REAL ZERO'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 대상은 지난 14일 기준 해외주식 신규 고객이나 해외주식 미거래(2025년 1월 1일~3월 31일) 고객이다.
이벤트를 신청한 뒤 온라인에서 미국주식 거래 시 수수료(유관기관 제비용 포함)를 6개월간 면제하며 이후 6개월 동안은 수수료를 0.07%로 할인한다. 또 미국 달러 환전 시 6개월간 최대 95%까지 환전 수수료를 우대한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환전과 해외주식 거래가 누적금액을 충족한 고객에 추첨을 통해 △100만원 이상 1만원(2500명) △500만원 이상 5만원(300명) △1000만원 이상 10만원(100명) △1억원 이상 100만원(10명) 해외주식 쿠폰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KB증권 MTS 'KB M-able(마블)'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