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다시 시장 "中 카이펑과 우호관계 증진해 나갈 것" (02분08초)
일본 도다(戶田)시 정부 및 의회 대표단이 지난 17~19일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를 방문했다.
올해는 카이펑시와 도다시가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방문 기간 두 도시는 우호 교류 및 협력 선언에 서명했다.
[스가와라 후미히토, 일본 도다시 시장] "카이펑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6년 전이 마지막 방문이었죠.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이곳에 다시 와보니 도시 전체가 큰 변화와 발전을 겪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 카이펑 제42회 국화문화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인 귀빈들도 국화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명소를 방문했다.
[스가와라 후미히토, 일본 도다시 시장] "이번 행사 기간 전시된 국화의 종류, 특히 하나의 꽃에 다양한 색을 입힌 '컬러 국화'를 보고 놀랐습니다.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일본인들도 아름다운 국화를 많이 심지만 대부분이 단일한 색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카이펑의 국화는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죠. 저는 이곳의 국화 재배 기술이 매우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카이펑의 국화문화제를 도다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카이펑에 와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도다시와 카이펑시는 매년 홈스테이, 스포츠 경기 등 청소년 우호교류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탁구 대회에 참가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두 도시는 수년간 상호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도시 간 우호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카이펑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