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3년 만에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날 티저 이미지에선 더 뉴 스포티지의 전·후면부에 적용한 램프 디자인과 차량의 실루엣을 부분적으로 선보였다. 총 3장의 티저 이미지엔 더 뉴 스포티지의 측면 실루엣과 헤드램프, 테일램프(후미등·브레이크등, 방향 지시등, 후진등) 등이 있었다.
전·후면에는 기아의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과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헤드라이트나 리어 램프에 별처럼 빛나는 패턴을 구현한 조명 기술을 말한다.
측면부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루프 라인은 자동차의 지붕선으로 차량의 전체적인 실루엣을 결정한다.
기아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영상·굿즈 제작, 전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더 뉴 스포티지의 디자인과 상세 사양,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한 뒤 출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타이틀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많은 고객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아 왔다”며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혁신적인 요소들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