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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법인 출범···'100조원대' 에너지 공룡 탄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11-01 09:47:59

합병 절차 마치고 공식 출범

시너지 추진단 본격 활동

"에너지 산업 혁신 선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 설치된 SK그룹 로고 조형물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 설치된 SK그룹 로고 조형물 [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병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합병 법인의 명칭은 SK이노베이션이며 SK E&S의 명칭은 'SK이노베이션 E&S'로 변경됐다.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부터 정유, 석유화학을 아우르는 자산 규모 100조원대 초거대 종합 에너지 기업이 됐다. 또 화석 에너지 영역을 넘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과 신재생에너지, 수소 발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도 갖추게 됐다.

두 기업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합병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합병 추진 발표 직후 SK E&S와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과 발전사인 SK E&S 사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실행하는 게 주요 임무다.

추진단은 SK이노베이션의 복합 정제 시설인 SK 울산콤플렉스(CLX)에 SK E&S의 LNG를 직도입하고 LNG와 원유 거래선을 통합해 협상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다. 친환경 발전 사업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SK E&S의 발전 기술력을 합칠 예정이다.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된다. 당장 인적 구성을 통합하지 않겠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합병 과정에서 SK온과 합쳐진 자원 거래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경우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한다. 내년 2월에는 SK온과 SK엔텀의 합병을 마칠 예정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독립적인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며 “합병 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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