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충칭=신화통신) 중국 충칭(重慶)이 최초로 제조한 국산 서버가 지난 6일 서부(충칭)과학성에서 정식 출고됐다. 이에 따라 충칭은 국산화 스마트 컴퓨팅 하드웨어 분야에서 현지 연구개발(R&D), 생산, 제조 등 포괄적인 능력을 갖추게 됐다.
충칭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따르면 이번에 출고된 자오한(兆瀚)RA2300-A 시리즈 서버는 신훙(芯鴻)디지털스마트과학기술회사가 만든 것으로 쿤펑(鯤鵬)920 프로세서+성텅(昇騰)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제작돼 사용자에게 강력한 실시간 추리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신훙디지털스마트 컴퓨팅 제조기지는 이미 서부(충칭)과학성에서 정식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6만 대의 서버와 10만 대의 데스크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첫 '메이드 인 충칭' 서버의 정식 출고에 대해 서부(충칭)과학성 관계자는 충칭이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을 실질적인 가속 단계로 진입시킬 중요한 상징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토크웹(Talkweb), 신훙(芯鴻)디지털스마트 등 과학기술 기업이 충칭에 배치를 심화함에 따라 충칭이 AI를 선도하는 현대산업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