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창춘=신화통신) 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의 세단 브랜드 훙치(紅旗)가 신형 전기차 모델 세 가지를 출시한다.
훙치는 이 중 한 모델인 '톈궁(天工) 08'이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광저우(廣州) 국제모터쇼'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은 12월 중순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나머지 두 모델인 세단과 SUV는 내년에 출시된다.
류이궁(劉亦功) 제일자동차그룹 사장은 훙치 브랜드가 기술 혁신과 새로운 생산능력 대부분을 신에너지차 부문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톈궁 08은 톈궁 순수 전기차 플랫폼과 주장(九章)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홍치 톈궁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이다.
류 사장은 "톈궁 08은 새로운 스마트 기술과 10가지 배터리 안전 보호 시스템을 결합해 제작한 것"이라면서 "운전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훙치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누적 27만 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훙치는 향후 5년 동안 신에너지차 연구개발(R&D)에 1천200억 위안(약 23조2천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