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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러 푸틴, 獨 숄츠와 2년 만에 통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白雪骐,江宥林,邰思聪,李超
2024-11-16 14:07:45
지난 6월 14일 러시아 외무부에서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영상 캡처 화면. (사진/신화통신)

(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독일 양국 관계, 중동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양측 간 이뤄진 첫 통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현재의 위기를 "나토가 오랫동안 침략적 정책을 펼친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정치적 외교적 해결을 거부한 적이 없다며 협상 재개에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합의에 대해 "새로운 영토 현실을 기반"으로 안보 분야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분쟁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독일 관계의 현주소에 대해 "모든 면에서 전례 없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의 조약과 계약 의무를 항상 이행해 왔다며 독일이 관심을 가질 경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푸틴은 역내 위기 해소와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러시아의 노력을 전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통화에서 "공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것을 러시아에 요구했다. 한편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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