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동방신기(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K-POP 역사를 다시 한번 빛냈다. 이번 수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의 변함없는 위상과 공로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동방신기는 지난 11월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 시상식에서 영예의 상을 수상했다. 동방신기는 “팬분들 덕분에 20년 동안 변함없이 활동할 수 있었고,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 상은 카시오페아 여러분들의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동방신기는 정규 9집 타이틀곡 ‘Rebel’을 시작으로 ‘Rising Sun’, ‘왜 (Keep Your Head Down)’, ‘주문-MIROTIC’ 등 K-POP 역사에 길이 남을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한 이 무대는 동방신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강렬한 무대 연출과 탁월한 무대 장악력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KGMA 관계자는 “동방신기의 음악적 공로는 K-POP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수상의 의의를 전했다.
동방신기는 내년 2025년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1월 6일 일본 정규 앨범 ‘ZONE’을 발매했다. 이어 ‘TOHOSHINKI 20th Anniversary LIVE TOUR~ZONE~’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현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년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동방신기는 이번 수상을 통해 팬들과 함께한 음악 여정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K-POP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그들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