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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손에서 핸들 놓는다...물류비용 절감 가속화하는 중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叶昊鸣,刘军喜,周心怡
2024-11-18 17:13:33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교통 물류는 사회 전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촉진하는 핵심 분야다. 중국의 여러 지방 및 기업은 최근 수년간 교통 물류의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를 잇따라 도입해 품질·효율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항 주자차오(朱家橋)항구구역 국제컨테이너부두를 지난 5월 26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창장(長江) 하류에 위치한 안후이(安徽)항구그룹 우후(蕪湖)회사 국제컨테이너 부두. 타워크레인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이곳엔 로봇팔이 대형 컨테이너를 빠르게 낚아채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안후이항구그룹 우후회사 관계자는 "항만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후항은 항만·항해·기업 자원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피더선(셔틀선박)사가 자체적으로 항로를 운영하던 관례를 깨고 상하이·우후 두 항만의 창장 간선 항구 바지선 공동 관리 모델을 혁신해 선박 계획 정시성 준수율 90% 이상, 선박 적재율 80%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선박 대기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했다"고 소개했다.

교통 물류 비용 절감과 결집 효과는 기업의 효율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자동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그룹이 주도적으로 시작한 물류 '통합' 모델은 물류 운송 모델의 전환과 효율성 향상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치루이는 공장 주변에 흩어져 있던 공급업체들을 한데 모아 창고 면적의 활용률, 작업자의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8월 7일 개항한 상하이항 뤄징(羅涇) 컨테이너 항구 구역 1단계 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리자샹(李加祥) 치루이그룹 계획물류 총감은 자율주행 견인차, 대규모 클러스터 운반 로봇 등 신기술을 대거 유입해 자동화된 창고 물류 방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장의 각종 운영 지표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고속도로에 화물을 가득 싣고 달리는 화물차들은 언뜻 보기엔 기존 화물 운송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공상과학(SF) 영화의 장면이 아니라 톈진(天津)에서 마쥐차오(馬駒橋) 물류단지로 향하는 도로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이다.

차량∙도로∙클라우드 통합 기술에 의존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톈진·탕산) 고속도로에 설치된 노변장치는 테스트 플랫폼과 연계돼 차량에 가시거리 감지, 교통 상황, 위험 조기 경보 등 정보를 제공해 전방위적인 주행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랴오닝(遼寧)성은 대형 공업 및 광업 기업이 '도로-철로' '도로-해운' 운송 방식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복합 운송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저우(鄭州)공항은 각 지역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고속선+간선' 노선 네트워크를 육성하고, 충칭(重慶)의 '시장 거래 공동 배송 시스템'은 업무 접수, 화물 분류, 결산 통계 등 단계를 최적화하는 등 중국 각지의 교통물류 발전은 끊임없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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