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신화통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이 '기아와 빈곤 퇴치 글로벌 동맹'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9차 G20 정상회의' 개막식 기간 이같은 메커니즘 가동을 선언했다. 그는 축사에서 기아와 빈곤 퇴치는 오늘날 세계의 중요한 의제이며 '기아와 빈곤 퇴치 글로벌 동맹'의 설립은 더욱 번영하는 사회와 평화로운 세계 건설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엔(UN)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며 각국이 기아와 빈곤 등 의제에 대한 토론, 정책 수립,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약 7억3천300만 명이 여전히 기아에 직면해 있다.
이번 제19차 G20 정상회의는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