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구글플레이에서 주최한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에서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밀착형 서비스의 선구자로 자리 잡은 당근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구글플레이의 ‘베스트 오브 어워즈’는 매년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행사로 당근은 지역 중심 온·오프라인 연결을 실현한 국내 최초 하이퍼로컬(hyperlocal)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당근의 주요 서비스는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중고거래’, 이웃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의 창구인 △‘동네생활’, 온·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모임’,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 지역 기반 일자리를 제공하는 △‘당근알바’ 등을 포함한다. 최근에는 숏폼 영상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를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확장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당근은 전국 6577개 지역의 주민과 소상공인을 연결하며 성장해 왔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4000만 명을 넘어섰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00만 명에 육박했다.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도 1300만 명을 기록하며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는 동네 주민과 지자체, 소상공인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온·오프라인의 균형 잡힌 운영에서 비롯된 성과로 분석된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은 이용자들의 사랑과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도화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결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근은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넘어선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하이퍼로컬 시장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