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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롯데웰푸드,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 분사…개인 맞춤형 잡곡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4-11-26 19:17:51

'마이그레인' 앱으로 간편하게 건강 잡곡 섭취

왼쪽부터 롯데웰푸드 경영기획팀 박민규 책임과 롯데웰푸드 사내벤처 3기로 분사한 알앤지컴퍼니 안동광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왼쪽부터) 롯데웰푸드 경영기획팀 박민규 책임과 롯데웰푸드 사내벤처 3기로 분사한 알앤지컴퍼니 안동광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웰푸드의 세 번째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가 독립 사업체로 분사해 개인 맞춤형 잡곡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앤지컴퍼니는 한국인의 주식인 곡물을 주문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주력 상품은 개인 맞춤형 혼합 잡곡 서비스인 '마이그레인(My grain)'이다.

이 서비스는 간단한 설문과 취향을 반영해 약 20여 가지 잡곡 중 최적의 5곡 배합을 추천해준다. 기존의 혼합 잡곡이 개인의 건강이나 취향을 완전히 반영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과학적 기반으로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잡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그레인 이외에도 원하는 잡곡과 비율을 취향에 맞게 제작할 수 있는 '시그니처그레인(Signature grain)', 대중적인 인기상품과 단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그레인포올(Grain for All)'까지 세 가지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은 마이그레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 및 주문이 가능하다.

안동광 알앤지컴퍼니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개인 추천 상품이 웰빙 트렌드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더욱 사랑받고, 식문화 변화로 정체된 양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부터 '롯데 크리에이티브 밸리(LOTTE Creative Valley)'라는 명칭으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발된 팀에게 사업 지원금, 외부 사무공간, 컨설팅, 분사 및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실패장려금 지급 및 재입사를 보장하여 임직원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박민규 롯데웰푸드 경영기획팀 담당은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제품 협업이나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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