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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HN 와플랫, 진천군과 손잡고 노인 의료·돌봄 디지털화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12-03 10:17:06

모바일 앱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제공

모바일 플랫폼으로 노인 돌봄 디지털화  

사진은 왼쪽부터 박승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장 송기섭 진천군수 황선영 와플랫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박승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장, 송기섭 진천군수, 황선영 와플랫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코노믹데일리]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충북 진천군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천군은 해당 사업 수행 지자체 중 최초로 모바일 기반 돌봄 플랫폼을 도입한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어르신의 거주지에서 의료, 돌봄, 요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사업이다. 내년까지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의무화될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예산지원형 운영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와플랫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공급한다.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는 △AI 기반 알림으로 일상 안부를 확인하는 ‘일상·안부 케어’ △휴대폰 움직임을 감지해 응급 상황을 알리는 ‘안전 케어’ △17개 분야 의료 전문가와의 건강 상담, 복약 알림, 심혈관 체크 등의 ‘건강 케어’ △게임, 운세, 일정 관리 등 여가를 지원하는 ‘여가생활 케어’ 등 네 가지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자체 돌봄 인력은 플랫폼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개인별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진천군과 와플랫은 내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하반기에 본 사업으로 전환, 서비스 대상자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더욱 세심히 살필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와플랫 관계자는 “휴대폰만으로 자동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이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플랫은 진천군 외에도 경기도의 ‘늘편한 AI케어’ 사업을 포함해 서울, 경기, 충북 등 다양한 지역에서 노인 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으로 설립된 와플랫은 앞으로도 노인 돌봄 관련 IT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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