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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셀트리온, 송도 제3공장 본격 가동… 총 25만L 생산 시대 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12-05 18:51:17

다품종·고역가 제품 생산으로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 전경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전경[사진=셀트리온]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의 제3공장에서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입증하는 성능 적격성 평가(PQ)과정을 완료하고 원료의약품(DS)의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제3공장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2만2300㎡(약 6760평) 규모로 완공됐다.

이 공장은 6만ℓ(리터) 생산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제1공장(10만ℓ)과 제2공장(9만ℓ)을 더해 총 25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제3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통해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며 효율적인 고역가 제품 생산으로 경제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7500ℓ 배양기 8대와 신규 배양 공정 설비, 자동화 기술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으며 일부 장비 국산화를 통해 유지 보수성을 높이고 자국화 실현에 기여했다.

향후 제3공장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와 후속 파이프라인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2 공장은 기존 제품 생산을 지속하며 신규 공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생산성과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공장에서 상업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셀트리온은 총 25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대를 열었다“며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생산유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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