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통계국은 올 3분기 석유・가스 광업통계를 3일 발표했다. 3분기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출(금액 기준)은 이번에도 일본이 최대 수출대상국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은 통계국이 발표를 시작한 2023년 2분기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3분기 LNG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26억 5000만 링깃(약 4250억 엔). 전 분기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수출지역별로는 일본이 57억 4000만 링깃(전체의 45.4%)으로 1위. 이하 한국 29억 6100만 링깃(23.4%), 중국(본토) 28억 2800만 링깃(22.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석유・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82억 2500만 링깃. 전 분기 대비로는 12.1% 감소했다. 수출지역별로는 태국이 24억 1500만 링깃(전체의 29.4%)으로 1위. 이하 일본 16억 9200만 링깃(20.6%), 호주 16억 5400만 링깃(20.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석유정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279억 1800만 링깃. 전 분기 대비로는 5.7% 감소했다. 수출지역별로는 싱가포르가 74억 8100만 링깃(전체의 26.8%)으로 1위. 이하 인도네시아 58억 800만 링깃(20.8%), 호주 52억 1800만 링깃(1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액은 LNG가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한 28억 4800만 링깃, 석유・콘덴세이트가 13.6% 증가한 141억 6900만 링깃, 석유정제품이 6.3% 감소한 287억 링깃.
3분기 석유・콘덴세이트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180만 베럴. 천연가스 생산량은 2.7% 감소한 6593억ft³(약 186억 6930만m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