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통계국은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0년=100)가 133.6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률은 전월과 같았다.
CPI를 구성하는 13항목 중 11항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상승률은 음식점・호텔(3.5%)이 가장 높았다.
이어 퍼스널 케어・사회보장・잡화・서비스(3.3%), 주택・수도・전기・연료(2.8%), 식품・비알콜 음료(2.5%), 오락・스포츠・문화(1.8%), 교육(1.6%), 의료(1.2%), 주류・담배, 교통(각 0.9%), 보험・금융(0.6%), 가구・주택설비・수선(0.5%)의 순.
한편 정보・통신은 5.3%, 의류・신발은 0.3% 각각 하락했다.
도시지역의 CPI 상승률은 1.7%, 지방은 1.3%. 지역별로는 페낭주가 2.4% 상승해 국내 중 가장 높았다.
식품과 에너지 등 정책의 영향을 받기 쉬운 항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1.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가속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