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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로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대경선 전동차에 첫 적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12-16 16:22:10

국내 개발 신호시스템 KTCS-2, 대경선 최초 도입

국산화로 해외 의존 탈피…68개월 만에 개발 완료

광역전철 대경선 전동차 사진연합뉴스
광역전철 대경선 전동차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대경선(대구·경북선) 전동차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이 처음 적용됐다고 16일 밝혔다. 

KTCS-2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인 국내 신호 시스템 표준화 및 국산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유럽연합(EU)의 열차제어시스템(ETCS) 규격을 충족하고 있어 수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KTCS-2는 ETCS 레벨-1, 레벨-2와 모두 호환된다. 레벨-1은 선로 중앙에 설치돼 운행 정보를 전송하는 지상 장치인 '발리스'의 전송 정보를 통한 열차 제어 방식이다. 레벨-2는 ETCS 레벨-1에 추가로 열차와 지상 설비 간 무선통신을 활용한 열차 연속 제어가 추가된 방식이다. 우선 대경선은 지상 신호 방식에 따라 레벨-1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과제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이어 68개월 만인 2018년 KTCS-2의 R&D, 성능 검증, 제품 인증 등을 마쳤다. 기존에는 국산화된 철도 신호 기술이 없던 탓에 해외에서 생산된 신호 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신호 체계 표준화로 보다 쾌적한 철도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국산 신호 시스템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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