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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마라탕 주재료 산초, 지재권 획득 후 한국 수출 '펄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田金文,吕帅,黄伟
2024-12-19 10:41:23

(중국 충칭=신화통신) 중국 마라탕의 주재료인 화자오(花椒·산초)가 지식재산권(지재권)에 힘입어 한국 등 해외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좋은 제품이 있어도 판로가 문제였죠. 이젠 지재권이라는 '통행증'이 생겨 해외 진출이 가능해졌어요." 마수쥔(馬淑君) 충칭(重慶) 카이양(凱揚)농업개발회사 사장의 말이다.

지난 7월 22일 간쑤(甘肅)성 톈수이(天水)시의 한 마라탕 가게에서 직원이 마라탕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충칭시 장진(江津)구는 유구한 화자오(花椒·산초) 재배 역사를 지닌 지역이지만 과거 미흡한 브랜딩으로 인해 사업성이 낮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화자오 재배가 현지 기간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굵직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장진산초 제품 수출액은 1천만 위안(약 19억7천만원)을 돌파했고 해외 일부 시장에선 공급이 수급을 따라가지 못할 지경이었다. 또 올해 전체 산업망의 종합 생산액은 55억 위안(1조835억원), 브랜드 가치가 64억400만 위안(1조2천68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진화자오가 위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중국의 '지리적 표시제(PGI)' 덕분이다. 장진화자오가 2005년 PGI에 등록된 이후 장진구는 '장진화자오' 로고를 만들었고 브랜딩 전략 및 PGI 활용을 통해 제품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지재권 획득을 통해 장진화자오의 판로는 미국, 일본, 한국 등으로 확대됐고 이들 시장의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장진구는 시(市)∙구(區)∙진(鎮)급 화자오 수출 시범기지를 만들어 농산품 공급 및 기술 관리를 통일하는 등 수출품 품질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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