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올해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녹색전력 소비·흡수 규모가 처음으로 100억㎾h(킬로와트시)를 돌파했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신장(新疆)전력회사에 따르면 올 들어 신장(新疆)의 녹색전력 소비·흡수 규모가 지난해의 4.1배인 106억7천만㎾h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중 20억8천만㎾h가 녹색전력 시장을 통해 소비·흡수됐다고 소개했다. 지난해의 4.85배 규모다. 녹색전력 시장을 통해 판매된 녹색전력은 지난해의 4배인 85억9천만㎾h로 집계됐다.
올해 신장(新疆)은 신규 고에너지소비형 프로젝트에서 녹색 전력의 소비·흡수 비중을 50% 이상, 기타 프로젝트는 3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18개 주요 경기 행사에서 100% 녹색 전력을 공급하며 사회 전반에서 녹색 소비 분위기를 조성했다.
풍력·태양광 자원이 풍부한 신장(新疆)은 관련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설비용량 역시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올 1~11월 말 기준 신장(新疆) 전력망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8천696만㎾(킬로와트)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