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위안화·외화 통합 캐시풀링(cash pooling) 서비스 시범 사업의 추가적인 최적화에 나섰다. 이는 다국적 기업이 역내외 법인 자금을 운영 상황에 따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8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이를 들어 다국적 기업의 크로스보더 투자와 자금조달을 보다 편리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 금융비용 절감 ▷크로스보더 결제·지급 ▷크로스보더 자금 관리 간소화 ▷다국적 기업의 자본 이용 효율성 향상 등 분야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번 최적화 조치는 베이징, 상하이, 장쑤(江蘇)성, 저장(浙江)성을 비롯한 10개 지역에서 시범 시행된다.
캐시풀링 서비스 시범 사업은 지난 2021년 베이징과 선전(深圳)에서 처음 시작돼 2022년에 상하이·광둥(廣東)·산시(陝西) 등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