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29일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일체화 발전 지원을 위한 16개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 지원 ▷물류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 촉진 ▷높은 수준의 항만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 측면에 포커스를 맞췄다.
해관총서는 신질 생산력의 발전을 둘러싸고 특수 물품의 출입경 감독관리 최적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지방정부와 협력해 바이오의약 연구개발(R&D)용 물품의 수입 '화이트리스트'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간 상호 인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세관 이전 모델을 최적화 및 개선하고 수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반품 감독관리 업무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창장삼각주 지역 간 일체화 협력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해관총서는 물류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촉진하고 높은 수준의 항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창장삼각주 지역 일체화 발전 전략 연구 메커니즘을 개선해 관련 서비스의 거시적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외무역 발전 예상치 등을 안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안전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다. 수출입 농산물 및 상품의 품질과 안전 관련 합동 감독을 실시해 항공 통상구의 '스마트 여행 검역'에 대한 해관 간 협력을 촉진하고 '스마트 상하이·항저우 여행' 및 '쑤저우 도시 터미널' 등 프로젝트 건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잡하고 엄준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창장삼각주 지역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여전히 강한 유연성과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11월 창장삼각주 지역의 3개 성(省), 1개 도시의 수출입 총액은 14조5천600억 위안(약 2천941조1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출입 총액의 36.6%를 차지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