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신화통신) 지난 분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판매업체 자리에 올랐다.
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BYD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20만7천73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BYD는 약 59만5천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앞질렀다. WSJ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분기별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49만6천 대로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약 50만7천 대를 밑돌았다.
지난해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늘어난 176만8천 대에 달했으며, 테슬라는 약 1% 감소한 179만 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