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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성수 재개발, 65층 이상으로 확정…한강변 초고층 시대 개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4-28 08:00:12

서울시 250m 높이 기준 영향…현대·GS 수주전 예고

성수동 트리마제 전경 사진우주성 기자
성수동 트리마제 전경 [사진=우주성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동구 성수 1~4지구가 모두 최고층 65층 이상 재건축을 결의하면서 한강변에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전망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은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주동 최고 층수를 65층 내외로 결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투표에 참석한 1131명 중 881명이 65층을, 224명이 49층 이하를 선택했다.
 

성수1지구 재개발은 성동구 성수동1가 72-10번지 일대 약 19만4398㎡ 부지에 30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최고 층수 결정을 추진한 것은 서울시가 지난달 고시한 성수 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에서 최고 높이를 250m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60층 후반에서 70층 초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기준이다.
 

성수1지구 조합 관계자는 “랜드마크 단지로 각인돼야 가치 상승에 유리하다는 여론이 있었다”며 “서울시가 250m라는 기준을 제시한 데다 성수 다른 지구들도 초고층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수3지구와 4지구는 지난해 최고 높이를 70층 이상으로 결정한 뒤 서울시 기준에 맞춰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성수2지구도 지난달 총회에서 최고 65층 추진을 확정했다. 최종 층수는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심의 전 시공사를 선정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통합심의는 사업시행인가에 필요한 건축, 환경, 교통 관련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성수1지구는 올해 안으로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수주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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