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3일 오전(현지시간) 중국이 자체적으로 설계∙건조한 '멍샹(夢想)'호가 톈진(天津)국제크루즈모항에 정박했다. 톈진시 교통운수위원회에 따르면 약 1천100명의 여행객을 태우고 5박6일간 ‘톈진~제주~톈진’ 구간을 운항한 멍샹호가 안전하게 톈진으로 귀항했다. 이는 올해 톈진항에 도착한 첫 국제크루즈선이다.
멍샹호는 올해 봄 시즌에도 계속해서 모항인 톈진을 중심으로 일본∙한국 노선의 크루즈 관광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1분기 운항 편수는 18편으로 예상된다.
톈진시 항항(港航)관리국 관계자는 지난해 톈진항에 정박한 국제크루즈선은 총 105척(연대수)에 달했으며 출입경 여행객은 35만 명(연인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정박 편수와 여행객 수 모두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앞으로 톈진시 항항관리국이 크루즈모항으로서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고 크루즈 부대 서비스 기능을 완비해 톈진 크루즈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