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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디지털 경제' 몸집 불리기...스마트 공장, 데이터 산업 활성화 방안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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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中 '디지털 경제' 몸집 불리기...스마트 공장, 데이터 산업 활성화 방안 속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郭倩,刘续,胡肖飞,任飞
2025-01-10 20:03:00
지난 3일 장쑤(江蘇)성 장두(江都)하이테크산업개발구 양저우(揚州)시 훙취안(洪泉)실업회사의 스마트 생산 작업장에서 작업 중인 공업용 로봇.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 정부가 디지털 경제의 발전 모멘텀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디지털-실물 융합,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 등이 핵심 키워드다.

얼마 전 열린 전국 공업정보화 업무회의에서는 올해 정보화와 산업화의 심층 융합을 추진할 것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는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중점 업계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침을 마련하며 3년간 고표준 디지털단지 200개를 건설할 방침이다.

장쑤(江蘇)성은 올해 스마트화 공장 단계별 건설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조업의 '스마트화 개조, 디지털화 전환, 네트워크화 연결'을 앞당길 계획이다.

자이강(翟剛) 쓰촨(四川)성 경제정보화청 청장은 '인공지능(AI)+제조' 행동을 시행하고 공업스마트혁신센터를 건설하며 업계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개발·응용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화 공장과 디지털 작업장의 수를 두 배로 늘리고 핵심 공정의 수치제어화율도 대폭 확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네트워크 시설 업그레이드와 업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관련 정책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예로 각 부서는 2027년 말까지 5G 규모화 응용을 전면 실현하고 5G 공장 1만 개를 건설하며 기업 유형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2025 정보통신업(ICT) 10대 트렌드'에서 디지털-실물 융합이 수요 잠재력을 계속해서 방출해 오는 2030년에는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가 80조 위안(약 1경5천8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왕즈친(王志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 부원장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디지털 기술 전체 요소 생산성의 평균 경제 성장 기여도가 지난 4년간의 22.5%에서 23.2%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기술이 신질 생산력 육성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8월 29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안(貴安)슈퍼컴퓨팅센터 데이터룸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한편 데이터 산업도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구기관의 예측이 따르면 데이터 유동량이 10%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이 0.2% 성장하고 데이터의 이동은 업계 이익을 평균 10%가량 신장시킨다.

천룽후이(陳榮輝) 중국 국가데이터국 부국장은 "신뢰가능한 데이터 공간을 구축하고 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새로운 성장점을 육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8년까지 데이터 공간과 관련된 솔루션과 모범 사례를 100개 이상 마련하겠다는 관련 부서의 발표로 인프라 건설 투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29년까지 데이터 산업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천 부국장은 디지털 산업과 자율주행, 임바디드 AI, 저고도 경제 등 데이터집약형 산업의 융합 발전이 디지털·스마트 융합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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