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에어세르비아, 베오그라드~中 상하이 직항 노선 개통

(베오그라드=신화통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지난 11일 정식 개통을 알렸다.

이날 아침(현지시간) 에어세르비아 상하이행 여객기가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공항에서 이륙했다.

전날 열린 노선 개통식에 참석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무역 및 관광 관계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과의 직접적인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세르비아와 중국 간 무역액이 약 70억 유로(약 10조5천770억원)에 달했다며 약 14만7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세르비아를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리밍(李明) 주세르비아 중국대사는 새로 개설된 노선이 양국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인적 교류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노선은 에어세르비아의 세 번째 중국행 직항 노선이다. 항공사는 겨울철 주 2회 왕복 운항될 것이라며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베오그라드에서,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상하이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