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총 2천249차례 그룹을 조직해 102개 국가 및 지역으로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추진하는 '해외로 진출하는 천 개의 그룹(千團出海)' 행동은 대외무역 기업의 수주를 늘리고 시장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13일 2025 전국무역촉진업무회의에 따르면 2024년에 파견된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들이 방문한 국가(지역)는 10.9% 확대됐다.
지난해 CCPIT가 해외에서 개최하거나 참가한 경제 무역 박람회도 확대됐다. 이를 통해 조직된 그룹이 60개 국가로 파견돼 1천166개에 달하는 해외 전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전시 참가 기업은 5만 개에 달했으며 프로젝트 수와 기업수는 각각 29.4%, 26.3%씩 늘었다.
자유무역협정도 실시 범위가 확대됐다. 지난해 CCPIT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 651만800건을 발급했다. 전년 대비 16.8% 증가한 수치다. 계약액은 4천488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중국 수출 총액의 12.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