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비철금속 산업이 2024년에도 확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1일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비철금속 기업의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8.9% 늘었다. 중국의 '10대 비철금속' 생산량은 7천919만t(톤)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그중 정제 구리와 전해 알루미늄의 생산량은 각각 1천364만t, 4천400만t으로 전년보다 4.1%. 4.6%씩 확대됐다.
천쉐썬(陳學森)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 부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철금속 공업의 생산 및 경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주요 제품의 생산과 투자도 전년 대비 증가해 총 이익의 증가폭이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비철금속 수출입 총액은 3천687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4% 늘었다. 연간 규모 이상 관련 공업 기업의 총 이익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약 4천200억 위안(약 83조1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