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난징=신화통신)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장쑤(江蘇)성 난퉁(南通) 웨이이(惟怡)신소재과학기술회사 작업장은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노란빛을 띠는 광학필름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웨이이는 첨단 기술 기업으로서 일찌감치 광학 신소재 세분화 분야에 진출해 초박형 퀀텀닷(QD) 필름을 개발하고 다운스트림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컴퓨터, TV 등의 제품에 사용되는 작은 스크린이 장쑤의 수출 세분화 분야에서 큰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최근 태블릿 등 기기의 보급으로 디스플레이 분야의 해외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쑤저우(蘇州) 화싱(華星)광전기술회사는 얼마 전 75만 위안(약 1억4천775만원) 상당의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을 멕시코로 수출했다. 화싱이 생산하는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은 화질이 우수하고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HVA 커브드 스크린은 깊은 곡선 디자인과 저전력 소비 등 기술적 강점으로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루줴(盧珏) 통관 업무 담당자는 "지난해 수출액은 68억 위안(1조3천396억원)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올해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난징 해관(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장쑤성의 첨단 기술 제품 수출액은 1조2천100억 위안(238조3천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
난징 해관은 앞으로 첨단 장비 및 핵심 부품 등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