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신화통신) 글로벌 경영 컨설팅회사 맥킨지앤컴퍼니의 중화권 대표가 중국 경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조 응아이 맥킨지앤컴퍼니 중화권 대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기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장 규모와 성장률로 볼 때 중국은 여전히 기회가 많고 글로벌 기업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고 피력했다.
응아이 대표는 지난해 3~4분기 경제지표로 볼 때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경제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전년 대비 5% 성장하며 국내외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
응아이 대표는 지난 20~30년간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글로벌 경제체는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이와 비교했을 때 현재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기업에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짚었다.
'지능화 시대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WEF 2025 연차총회에는 다양한 지역·산업의 참석자 약 3천 명이 모여 성장 재구성, 지능화 시대의 산업, 사람에 대한 투자, 지구 보호 및 신뢰 재건 등 5대 핵심 분야를 놓고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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