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2009개로 일본을 18개 차이로 앞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수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4만576개다. 이 중 미국이 1만7049개(42.02%), 중국이 7685개(18.94%)로 합쳐서 61%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인구는 약 5200만명으로 1인당 스타벅스 매장 수는 일본(1억2500만명), 미국(3억3000만명), 중국(14억명)보다 많다.
2023년 말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1893개, 일본은 1901개로 8개 차이였지만 지난해 한국은 116개 매장이 증가해 일본을 초과했다.
서울 지역 매장은 600개를 넘어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강남구에만 100개 가까운 매장이 밀집해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페셜 스토어 등 고객이 찾아올만한 매장을 꾸준히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렌오더가 끊임없이 고객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슈크림라떼 같이 현지화한 푸드와 음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