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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쿤밍, 채용박람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집 앞 취업'도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熊轩昂
2025-02-14 21:02:04

(중국 쿤밍=신화통신) 12일 오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2025년 '춘풍(春風)행동' 출범식 및 특별 채용박람회가 난바(南壩) 인력자원시장에서 열렸다.

12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2025년 '춘풍(春風)행동' 출범식 및 특별 채용박람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올해 채용 박람회 규모는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확대됐다. 150여 개 기업이 1만5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분야도 기존의 제조, 물류에서 창의적 디자인, 바이오 의약, 현대 농업 등으로 확대됐다.

화푸이팡(華普億方)(쿤밍∙昆明)테크회사의 채용 부스에서는 '크리에이터 디렉터', '영상 편집 및 미술 디자인' 등의 직무가 젊은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화푸이팡의 채용담당자인 자오광밍(趙廣明)은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직무 유형뿐만 아니라 구직자의 선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예전엔 윈난인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채용박람회에선 '집 앞 취업'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구인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구직자. (사진/신화통신)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임시직 전용 구역'이 새로 신설돼 현장 스크린에는 단기 및 파트타임 구인 정보가 계속해서 게시됐다. 가사도우미 아르바이트부터 인테리어 일용직까지 유연 근무 일자리가 크게 확대됐다.

차오톈루이(曹天瑞) 난바 인력자원 시장 주임은 난바 인력자원 시장이 지난해 '쿤밍시 임시직 시장'에 공시되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구직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 부스에서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 당일 오전에만 3천 명 이상의 구직자가 방문했으며 800여 명이 취업 의향을 체결했다. 쿤밍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 책임자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춘풍행동' 등의 채용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춘절(春節·음력설) 이후 취업 시즌을 잘 활용해 고용 시장의 수요·공급을 적절히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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