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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박연수의 씬스틸러] 반복되는 비행기 사고...항공업 핵심은 '안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연수 기자
2025-02-15 06:00:00

항공사 안전관리 확대·기단 현대화 진행

티웨이 항공이 B737-8 예비 엔진 추가 도입으로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 항공이 B737-8 예비 엔진 추가 도입으로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박연수의 씬스틸러는 철(steel)이 사용되는 산업군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작품들 속 장면과 연결해 매주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설 명절 연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을 접했습니다. 안데스산맥에 추락한 40여명의 여객기 승객들의 생존을 그린, 실원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이 영화를 보다 보니 자연스레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제주항공 참사에 이어 에어부산 화재 사고, 미국 비행기 충돌 사고 등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항공기 재난 사고들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최근 발생한 사고들로 항공기 탑승객들의 불안도는 자연스레 올라갔습니다. 이에 '안전'이 다시 항공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는데요. 

항공사들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안전 규칙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기단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31일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2027년 말까지 B737-8 기종을 20대로 늘리며 기존 B737-800NG 기종을 대체하고, 기단을 현대화할 계획입니다. 

안전은 국내 항공업계 지각 변동 때문에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경영권 분쟁입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두고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홀딩스간 경쟁이 붙었습니다. 

한 전문가는 "항공사의 경영권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기업이 가져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탄탄한 재정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에어부산 화재 사고로 인해 보조배터리 소지 규정이 새롭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국적항공사 기내에선 보조배터리·전자담배를 선반에 보관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보조배터리 자체를 기내에서 직접 충전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항공사들도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보조배터리를 좌석 주머니에 보관하도록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보관용 지퍼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승객들이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하는 것을 금지하는 안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객실 승무원들이 이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이렇듯 항공업계의 크고 작은 이슈가 많은 요즘, 하루빨리 안정화돼 탑승객의 불안은 낮추고 안전은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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