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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경상수지가 기본적인 균형을 유지했다.
14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4천2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의 2.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합리적 균형 구간에 머물렀다.
지난해 상품 무역 흑자는 7천679억 달러로 2023년 대비 29% 증가했다. 상품 무역 수출은 3조4천91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성장했으며 수입은 2조6천412억 달러를 기록해 2% 확대됐다.
리빈(李斌)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은 "상품 무역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라고 밝히며 지난해 중국 수출입 상품 구조의 지속적 최적화·업그레이드, 대외 무역의 고품질 발전, 상품 무역 흑자 확대 등이 경상수지 흑자 증대를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 무역 적자는 2천2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리 대변인은 외국인의 중국 여행 및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늘면서 여행 소득 및 지출이 각각 전년보다 61%와 27%씩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리 대변인은 현재 중국의 고품질 발전 추진과 더불어 적극적인 추가 거시 정책 등이 뒷받침돼 경상수지의 균형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