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데브시스터즈의 자회사 오븐게임즈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8~9일 이틀간 열리며 한국·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4개 지역에서 각 2명의 선수가 선발돼 경쟁을 펼친다. 지역 대표 선수들은 ‘챔피언스 리그’ 및 ‘떼탈출’ 등 실력 기반 모드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한 이들로 선정됐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한국 대표는 지난해 첫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쿠림픽’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로 결정했다”며 “다른 참가국들은 아직 공식 대회가 없어 인게임 데이터 기반으로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로는 △김건우 △vV시요Vv가 출전하며 대만에서는 △麥麥(MaiMai) △火神(FireSpirit) 태국에서는 △SickDuck △Boxygen 인도네시아에서는 △GOJEK vanness △You가 대표로 나선다. 특히 인도네시아 대표 ‘GOJEK vanness’는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한 최정상급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8명의 선수가 지역 구분 없이 개인전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대진표는 오는 27일 사전 조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8강과 4강은 3전 2선승제,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둘째 날에는 4개 지역이 참가하는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승리한 지역은 승점 5점을 얻고 패배한 지역은 1점을 잃는다. 리그전 종료 후 승점이 가장 높은 두 개 지역이 결승에 진출하며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개인전 500달러 지역 리그전 1000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대회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글로벌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영어·대만어·태국어 등 4개 언어로 동시 중계된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김영일 캐스터 △유튜버 ‘와쁠’ △게임 기획자 ‘흠’이 지난해 쿠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영어 중계는 믹맥 쿠키런 CM이 맡아 보다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해 ‘쿠림픽’을 개최해 직관적인 룰과 속도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이용자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